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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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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페루 리마 시내, 리막 지구 7월 5일 리마 시내, Rimac 리막 지구 이 날 리마 대성당과 마요르광장에서 행사가 있어서 그 광장에서는 아무것도 하지못했다. 그 대신 주변을 많이 둘러봤다. 리마의 시내는 관광의 중심지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발전이 안되있었다. 노래 부르면서 구걸하는 사람도 많았다. 어릴 때 중국에서 봤던 체중계를 두고 몸무게를 재는 것으로 돈 버는 사람도 봤고, 길에서 본인 무릎에 손님의 발을 놓이고 구두를 닦는 사람도 봤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대학생일 때만 해도 길에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노숙자들이 구걸하는 걸 종종 봤었는데 한국에는 이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 리마광장을 주변으로 거리를 구경하면서 하염없이 걷는데 큰 다리가 있었고, 멀리서는 경사가 심한 곳에 알록달록 페인트가 칠..
2일차 페루 리마, 미라플로레스에서 리마 시내로 7월 5일 리마 시내 피곤이 풀릴 만큼 적당히 늦잠을 자고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밖으로 나왔다. 제일 먼저 한 것은 유심 구입하기. 미리 지도로 찾아뒀던 곳이 관광안내소 같은 곳이었는데 물어보니 서비스 종류가 세 개 정도밖에 없고 가격이 의외로 비싸서 유심을 구입할 수 있는 다른 가게를 소개받았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Claro라고 한국으로 치면 KT, SK, LG와 같은 통신사 매장인 것 같았다. (Claro Miraflores 구글맵 링크) 들어가면 한국에서 번호표 뽑는것처럼 직원이 대기리스트에 등록을 도와준다. 유심을 사려면 여권이 필요한데, 다행히도 혹시나 몰라 들고 나왔다. 내일 오빠와 언니가 오기 때문에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제일 적은 데이터를 골랐다. 2기가에 25 솔정도..
1일차 페루 리마 7월 4일 뮌헨 출발-마드리드 경유-리마 도착 리마공항 - Eco Aventura 숙소(Miraflores) Cabify택시 55 솔 리마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에 있는 환전소에서 환율이 좋은 편은 아니니 몇십 달러만 환전을 하고 나왔다. 택시를 타라고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바가지를 씔 수도 있고, 혼자 있으니 조심하려고 Cabify(카카오택시/우버와 같은 택시어플)로 부르려고 하는데 어찌나 끈질기던지... 처음부터 안 탄다고 끊어버렸어야 했는데, 대답을 조금씩 하다 보니까 내가 우버를 불러서 기사님을 만나는 곳으로 가는 내내 부른 택시를 취소하고 본인 택시를 타라며 얼마면 되겠냐고 물었다. 이미 많이 피곤했는데 짜증이 났다. 어플로 불렀던 택시를 타고 30분 정도 걸려서 숙소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