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31. 2017

Pilsensee(필센제)는 Ammersee(아마제)라는 호수 근처에 있는 작은 호수다.
오월 중순, 친구들과 Ammersee에 갔는데 주말에다 날씨가 좋아서 사람이 너무 많았다. 조용히 쉬고 싶었던 우리는 구글맵에서 찾아보고 충동적으로 떠났다. 이 호수까지 걸어서 약 한 시간 걸렸는데, 가는 길에 소박하게 자라나 있는 야생화와 야생초 그리고 끊임 없는 우리의 대화 덕분에 지루하지가 않았다. 거의 도착했을 때 출구를 헤매느라 꽤 체력이 바닥나 있었지만 햇빛에 비쳐 반짝이고 있는 아담하고 푸른 호수를 보니 정말 피로가 가셨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에다 한여름이 아니라 사람도 적고 입구 바로 앞에는 작은 슈퍼 겸 레스토랑도 있어서 돗자리와 수영복만 챙겨간 우리에게 여러모로 완벽한 곳이었다.





S8 Hauptbahnhof(중앙역) 출발, Herrsching역 도착
추가예정

'Visi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뮌헨 미술관 Lenbachhaus (0) | 2024.03.12 |
---|---|
2일차 페루 리마 시내, 리막 지구 (0) | 2023.08.25 |
2일차 페루 리마, 미라플로레스에서 리마 시내로 (1) | 2023.08.25 |
1일차 페루 리마 (0) | 2023.08.02 |
퇴사인들의 10일 유럽여행 요약본 (0) | 2023.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