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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ing

Pilsensee 호수

Oct 31. 2017

 

Pilsensee(필센제)는 Ammersee(아마제)라는 호수 근처에 있는 작은 호수다. 

오월 중순, 친구들과 Ammersee에 갔는데 주말에다 날씨가 좋아서 사람이 너무 많았다. 조용히 쉬고 싶었던 우리는 구글맵에서 찾아보고 충동적으로 떠났다. 이 호수까지 걸어서 약 한 시간 걸렸는데, 가는 길에 소박하게 자라나 있는 야생화와 야생초 그리고 끊임 없는 우리의 대화 덕분에 지루하지가 않았다. 거의 도착했을 때 출구를 헤매느라 꽤 체력이 바닥나 있었지만 햇빛에 비쳐 반짝이고 있는 아담하고 푸른 호수를 보니 정말 피로가 가셨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에다 한여름이 아니라 사람도 적고 입구 바로 앞에는 작은 슈퍼 겸 레스토랑도 있어서 돗자리와 수영복만 챙겨간 우리에게 여러모로 완벽한 곳이었다. 

 

호수 앞 잔디밭과 레스토랑
점심, 각 10유로 내외

 

 

 

 

 

S8 Hauptbahnhof(중앙역) 출발, Herrsching역 도착

 

 

추가예정

 

 

 

Ammersee 노을 보러 가는 길